개서있는 나만의 방식

마트에서 할인하길래 과자들을 이만큼 사와버렸네요 ㅎㅎ 집에 공간박스가 있어서 공간박스에 차곡차곡 넣어 과자꾸러미를 보니 뭔가 모를 뿌듯하고 든든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 과자들은 순식간에 없어져 버리겠죠 ㅠㅠㅠㅠ 아 고구마츄가 있길래 사와봤는데 딱딱하지않고 너무 달지도않고 맛있더라구요~ 아침밥을 못먹을 경우 저걸 챙기면 되겠어용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던데 제 입맛엔 딱 맞더라구요 은근 중독성도 있는것같아용 어느순간보니 빈봉지가 되었더라구요 ㅎㅎㅎ 다음에 또 보면 사와야겠어요~

얼마전에 파닭을 시켜먹으려고 배달어플에서 평점 좋은 파닭을 시켰어요 순살로 반반 시켰는데 같이 먹던 동생이 뜬금없이 "이거 순살 맞지?" 이러더군요 그래서 얘가 먼소리하나 싶어서 맞다고 했더니 입에서 먼갈 꺼내더니 철조각을 꺼내더라구요 먹다가 좀 딱딱하고 질긴게 씹혀서 꺼냈더니... 그래서 닭집에 전화하니까 당황하더라구요 본인들도 어떻게된건지 모르겠다고... 사장님께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고해서 환불해달라고했더니 바로 환불해주셨네요 저희 생각엔 주방에서 바쁘게 일하다가 수세미 철심이 빠졌나봐요 그래도 사건이 조용히 해결되서 다행이에요

집에다가 길냥이를 만났어요! 근처에가서 쭈그려 앉았더니 이렇게 다가오네요 보통 길냥이들은 도망가기 바쁜데 이 길냥이는 가까이와서 냄새를 킁킁 맡더라구요 얼마나 귀여운지! 만지면 도망갈까 못만지고 있었는데 자기가 먼저와서 만져달라고 머리를 들이대네요 고양이들이 엉덩이 부분을 만져주면 좋아한다길래 만져줬더니 기분좋은지 갸르릉 갸르릉 거렸어요! 애교많은 개냥이 덕분에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겨버려서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에 가는데 졸졸 따라와 집앞까지 데려다줬어요 개냥이가 보디가드 해준덕에 심심하지 않게 집에 왔네요!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네요~